사회일반

`中 버스 사고' 공무원 103명 귀국

도 사무관 2명 현지 수습 위해 남아

정부·유족회의 무산… 장례절차 차질

속보=중국에서 발생한 지방공무원 탑승버스 추락 사고(본보 지난 2·3일자 5면 보도)의 사망자와 부상자 등을 제외한 공무원 103명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자율 귀가했다.

고(故) 이만석(전 도시계획과장) 춘천시 사무관 외에 연수에 참여한 도내 공무원 6명 가운데 도청 소속 사무관 2명은 현지 수습 지원을 위해 이번 귀국에서 제외됐다.

입국한 연수생들은 8일까지 안정을 취하고 9일부터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복귀한다. 연수원은 심리치료 수요를 파악, 전문센터에서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행정자치부 현지수습팀이 추진한 유족과의 첫 회의는 무산돼 장례 절차 확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유족들이 어제부터 제각각 도착해 오늘 회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설명을 했다”면서 “추후 다시 회의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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