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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명퇴 늘고 신규임용 확대되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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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명퇴 8천명 증가 청년고용절벽 해소 대책 이달 중 발표

정부가 교원 명예퇴직을 8,000명까지 늘리고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청년고용절벽 해소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한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시책을 현재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도내 교원 명예퇴직 수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내에서는 그동안 명예퇴직이 100% 수용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용률이 83.1%로 감소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수용률이 64.3%로 뚝 떨어졌다.

정부는 명예퇴직 8,000명으로 모자라는 교원은 신규 채용으로 메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예비교사의 규모가 5,4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2,500여명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신규 교원 임용이 늘어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 5월 도교육청에 도내 초등교사 249명과 중등교사 50명 감축이 담긴 2016학년도 교원 가배정 결과를 통보해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9월 교원 가배정 결과 통보에 이어 내년 2월 최종 정원이 나와 봐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에 신규로 채용할 교원 규모를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명예퇴직과 정년퇴직 인원, 각 시·도의 임용대기자 현황 등을 두루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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