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 내부순환도로 24㎞가 내년 말이면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시는 내부순환도로 마지막 구간인 동내면 거두리~동면 만천리 구간의 개설공사를 27일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9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 구간은 거두리 호반베르디움아파트 앞~오리골~만천리 애막골 방향 도로(서부대성로) 연결지점까지의 총 2.1㎞다.
이미 기초공사가 이뤄진 만천리~ 오리골 방향 1㎞ 구간에 이어 오리골~ 거두리 1.1㎞ 구간을 폭 35ｍ 6차선으로 개설한다.
시는 2007년부터 도심 통과 교통량 분산과 외곽 개발 촉진을 위해 내부순환 노선인 동내면 거두리~ 동면 만천리~ 장학리의 6차선 개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만천리~ 애막골 대우아파트 방향은 2010년, 장학리~ 만천리 구간은 2014년 각각 준공됐다. 그러나 만천리~거두리 구간은 당초 거두택지개발사업자가 시행하기로 했으나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장기 지연돼 왔다. 결국 민선 6기 들어서면서 시 사업으로 다시 추진 됐다.
시 관계자는 “내부순환로가 완공되면 강남과 강북이 한층 빠르게 연결되면서 균형적인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