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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주말·휴일 피서 절정]피서객 무려 3배 … 강릉 `비키니 해변' 대박 조짐

20일 만에 6천여명 찾아 인기

강릉 사근진해변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키니(선탠) 해변'이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31일 강릉 사근진해변에는 선탠족들을 위한 선탠 전용 침대와 파라솔, 평상 등이 설치돼 있었고 피서객들은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주위의 눈치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선탠을 할 수 있도록 비키니(선탠) 해변으로 운영 중인 곳. 해변 개장 이후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 동안 이곳에는 무려 6,535명의 피서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93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애견 전용 해변으로 운영돼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2013년에도 같은 기간 피서객이 4,059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키니(선탠) 해변이 호응을 얻는 이유로는 돗자리가 아닌 파라솔 밑에 설치된 평상에서 가족들끼리 놀 수 있고 비키니(선탠) 해변 전용 주차장이 설치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손수일 강릉 사근진해변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강릉=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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