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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쏠비치 리조트 우회도로 개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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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개장 예정 관광객 하루 4천명 수용 전망

도심 교통 혼잡 우려 … 삼척시 “사업비 확보 관건”

【삼척】삼척시 증산동 일대에 조성 중인 대명그룹의 쏠비치 삼척리조트가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가운데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진·출입하는 연결도로가 마땅치 않아 도심지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쏠비치 삼척리조트가 내년 6월 개장되면 피서철 및 연휴기간 동안 하루 4,000여명 정도의 관광객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삼척을 찾는 외지 차량들이 대체 우회도로가 없는 상태에서 삼척 시가지 도로를 경유해야 할 상황이다.

현재 공사 중인 동해~삼척 간 동해고속도로가 내년 추석 이전 개통예정인 데다, 개통 이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도경리 등봉IC와 근덕면 상맹방리 남삼척IC에서 진·출입해 시가지 도로를 경유해야 한다.

또 태백~삼척 간 38번 국도와 포항~삼척 간 7번 국도를 이용해도 별다른 우회도로 없이 도심 도로를 경유해야 해 피서철이나 연휴 등에 도심지 교통마비가 예상되고 있다.

삼척시는 자원동 마을회관에서 시가지를 우회하는 도시계획도로와 동해시 7번 국도 단봉 주유소에서 연결되는 도시계획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사업이 장기화되는 데다 동해시와 협의를 거쳐야 하고,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반면 동지역이어서 국비 지원이 어렵다는 점 등의 이유로 쏠비치 삼척리조트를 잇는 연결 우회도로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할 연결 우회도로를 개설해야 하지만 마땅한 노선을 찾기가 어렵고 사업비 확보와 사업기간 장기화 등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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