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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전통시장 이용하면 택시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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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고한시장 … 2만원 구입 시 1천원 쿠폰 지급

폐광지역 전통시장들이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택시비를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도입했다.

사북·고한시장상인회는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을 구입하는 이용객들에게 2만원 구입할 때마다 1,000원짜리 쿠폰을 전달한다. 상인들이 나눠준 쿠폰은 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택시를 이용할 경우 현금과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상인들이 택시 쿠폰을 공급하게 된 이유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로 교통 불편을 꼽고 있기 때문.

고복규 고한시장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시이용 쿠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용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한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발대식을 갖고 광산을 테마로 한 '야(夜)한 구공탄시장'을 선언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선=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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