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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돌파구 마련에 안간힘]오늘 춘천 대운동장 학생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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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구조개혁평가 파장 /

속보=강원대 긴급 학생총회가 3일 열린다.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전체 교수회의는 다음 주로 연기됐다. 전체 교수회의와 긴급 학생총회는 대학의 가장 많은 구성원이 모이는 자리여서 강원대의 위기 수습 방향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원대 총학생회 소속 단과대학 회장단, 학과 회장단 130여명으로 구성된 확대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춘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긴급 학생총회를 갖는다. 강용옥 춘천캠퍼스 교육연구부총장이 참석해 평가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고 대응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 지난달 28일 발표한 결의안에 대해 학생들의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학생들은 결의안에서 '평가 지표가 담긴 관련 보고서 공개, 학내 주요 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권 보장' 등의 요구사항이 오는 11일까지 수용되지 않으면 무기한 점거 농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학생총회는 1만4,400여명의 전체 학생 중 10%인 1,440명 이상의 성원이 돼야 가능한 만큼 총학생회는 SNS와 학내 게시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평의원회가 요구한 전체교수 소집은 대학본부가 시기 조정을 요청, 다음 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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