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구도심 활성화 계획안 주민들이 직접 작성

일산동 도시재생에 반영키로

【원주】원주시청 이전 등으로 도심공동화 현상이 발생한 일산동 주민들이 옛 도심 회복에 팔을 걷었다.

일산동 주민들은 3일 일산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1, 2차에 걸쳐 열린 '일산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토론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토대로 도시재생사업계획안을 직접 작성했다.

이들은 이날 주차장 조성과 지역특성화사업, 문화·체육공원 조성, 주거환경 개선, 다중이용시설 활용방안 등 5가지 주제별로 조를 나눠 사업계획안 작성을 진행했다.

지역특성화사업 중에는 로데오거리 옛 호떡골목 유치 및 활성화를 비롯, 일산동 옛길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쏟아졌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활용방안에서는 시 보건소 내 극장 조성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연계한 발전 방안 등이 나왔다.

이날 작성된 사업계획안은 앞으로 일산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화진 일산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인근 지역과 달리 일산동에는 체육·문화공원이 없어 주민 복지시설 확충 등이 절실하다”며 “특히 이번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계기로 젊은층을 유입할 수 있는 시설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주민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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