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올 연탄배달 목표 40만장…함께 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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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탄은행 바자회

◇춘천연탄은행(대표:정해창 목사) 11주년 기념 재개식 나눔 봉사 발대식 및 연탄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가 1일 춘천시 동면 제자감리교회에서 열려 춘천한샘고, 주식회사 인컴즈 등 단체들이 연탄기증식을 하고 있다. 권태명기자

“500원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세상 만들어요.”

춘천연탄은행(대표:정해창목사)이 1일 동면 제자감리교회에서 '2015 춘천연탄은행 11주년 기념 재개식 및 연탄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성큼 다가온 추위에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취지다. 당장 이달부터 연탄을 배달해야 하지만 현재 춘천연탄은행 배달창고에는 500여 장만이 쌓여 있다. 올해 배달목표인 40만 장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후원금이 줄어들어 외상으로 곳간을 채운 후, 후원금이 들어오면 빚을 갚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해창 대표는 “연탄은행은 11년 동안 시민과 기관·단체의 도움을 받아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할 수 있도록 500원의 기적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방 1개를 기준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800장이 필요하다. 춘천연탄은행은 올해 약 1,000세대에 온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춘천=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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