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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면 의암호변 `어린이 천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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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문화산단 일원에 토이스튜디오·어린이글램핑장 조성

【춘천】춘천시 서면 의암호변이 어린이 중심 가족 체류형 관광단지로 확대 조성된다.

춘천시는 2017년 레고랜드 개장에 맞춰 서면 현암리 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 토이스튜디오와 어린이글램핑장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관련 시설을 기존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애니메이션 전용영화관, 로봇체험관, 가상현실(3D, 4D)체험관, 파크골프장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토이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 모형, 드론(무인 조정비행체) 등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난감 체험 및 교육시설이다.

국비 등 총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기존 로봇체험관 내·외부에 조성한다.

실내에는 전시·체험관과 캐릭터 정원 등이, 실외에는 야외 놀이 시설 등이 꾸며진다.

현재 조성 업체를 선정 중이며 이달 중 착수해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글램핑장은 현암리 파크골프장 옆 수변에 들어선다. 17만7,000여㎡ 규모다. 장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과 오토 캠핑장, 체험시설이 계획돼 있다.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6월 개장한다.

서면 일원은 2003년 애니메이션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13년 국내 두 번째인 로봇 상설 전시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매년 특색 있는 시설 보강이 이뤄지고 있다.

최갑용 시 경제관광국장은 “연간 200만명으로 예상되는 레고랜드 방문객은 대부분 어린이 동반 가족이 될 것”이라며 “의암호를 따라 놀이, 체험, 교육, 체류 시설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가족 체류형 관광이 이뤄지고 지역 상권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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