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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7개 건설업체 학곡지구 개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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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회서 개발방식 검토

【춘천】속보=민·관공동사업으로 재추진 중인 학곡지구 개발사업(본보 9월26일자 12면 보도)의 사업설명회에 국내 7개 건설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13일 춘천화물공영차고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누토홀딩스, (주)다온파트너스, 부영주택, (주)삼양사, 우미건설, 유선ENG, 한양건설의 관계자가 참석해 공모지침과 개발 방식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사업 대상지의 탁월한 접근성 등 입지여건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일부 사업 부지가 확보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을 보였다.

우선 사업 부지 가운데 2개 필지(3만1,332㎡)가 등기부등본상 소유자 불명으로 돼 있는 점이 향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사유지 6개 필지(3만302㎡)의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우기수 시 공영개발사업소장은 “소유자 불명인 지역은 국가 소유가 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보상가를 산정해 놓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필지에 대해서는 수용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춘천시는 오는 11월23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하고 우선협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낙후된 동남권 균형개발을 위해 시립화장장과 공설묘원을 이전하고 신규 개발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춘천도시공사가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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