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새로운 종 `작은눈왕소똥구리' 발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농촌진흥청·영월곤충박물관 DNA 바코드 분석 결과

농촌진흥청과 영월곤충박물관은 곤충자원 DNA 바코드 분석 연구를 통해 멸종 위기 위급종인 '왕소똥구리'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영월곤충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사물팀은 '왕소똥구리'의 표본을 수집해 DNA 바코드로 분석한 결과, 염기서열에서 4.5~7.2% 차이가 나는 또 다른 종이 국내에 분포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왕소똥구리'는 'Scarabaeus pius'란 학명을 가진 종으로, 생김새가 기존의 왕소똥구리와 매우 비슷해 그동안 찾아내지 못했다.

새로 발견된 종에 대해서는 '작은눈왕소똥구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학계에 보고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해철 연구사는 “곤충은 종 다양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분류학적 연구가 오래 걸려 잘못된 학명을 쓰는 경우가 많다”며 “분류학상 잘못 알려져 있거나 오류 가능성이 있는 곤충에 대한 정확한 종 진단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