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서고속철 착공은 모든 시·군의 발전 기회”

시장·군수協 선거구 획정 결정 철회 촉구 등 대정부 건의 결의

◇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최명희 강릉시장) 정례회의가 24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전창범(부회장)양구군수, 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오윤석기자 papersuk1@kwnews.co.kr

도내 시장·군수들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최명희 강릉시장)는 24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민선 6기 제6차 정례회를 열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충북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추진과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결정 철회 촉구를 위해 관계 부처를 방문하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소득 산정 시 기초연금 제외 등 최근 시·군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즉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춘천·속초·태백·삼척시와 횡성·화천군을 제외한 12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제7차 정례회는 내년 1월 화천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최명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이했지만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되고 있는 지는 의문”이라며 “내년부터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사업을 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협의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드라마 페스티벌과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10주년 기념 '단단단 페스티벌', 평창송어축제와 제24회 대관령눈꽃축제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원주=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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