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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실외 아이스링크 15년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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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천 의암공원에 대규모 조성…겨울 축제·공연 등 계획

◇내년 1월 겨울 축제인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펼쳐질 공지천 의암공원 야외 아이스링크 시설 조감도.

【춘천】춘천시가 올겨울 대규모 실외 아이스링크 운영과 축제로 '빙상의 고장' 명성을 되찾는다.

시는 내년 1월4일 공지천 의암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실외 빙상장을 개설해 2월14일까지 42일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이후 15년 만에 재개되는 상설 빙상장이다. 국제 규격으로 조성돼 스케이트와 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고 국가대표 팬 사인회, 러시아 아이스 쇼 등 풍성한 공연도 펼쳐진다. 평일은 밤 9시, 주말은 밤 10시까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와 스케이트 임대료는 각각 1,000원으로 결정했다.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인근에서는 대표적인 겨울철 야외 먹거리인 어묵과 호떡 달고나 등이 판매되고, 모닥불 체험장도 자리 잡는다. 피자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들어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내년 1월8~3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호수별빛 나라의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한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축제는 호수별빛나라(조명)축제, 푸드(Food)축제, 얼음슬라이드, 스노풋살대회,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겨울축제를 시티투어, 농촌체험관광열차, 호수문화열차 등 현재 운영 중인 체험관광상품과 연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동용 시장은 “아이스링크 운영과 축제가 정착되면 춘천은 4계절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며 “호반의 도시이자 빙상의 고장에 가장 어울리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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