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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삼척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72명 전원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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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 협력 성과

내년 2월 첫 졸업생 72명을 배출하는 삼척 마이스터고가 졸업생 전원 취업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삼척마이스터고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시험연구원 등 공기업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파워, 삼성전자, GS 등 대기업과 금화PCS, 원플랜트, 일진파워, 맥스파워 등 발전 관련 회사 등 27개 업체에 졸업생 72명 모두가 취업했다.

2013년 3월 개교한 삼척 마이스터고는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다.

학교측은 현장 적응력이 높은 전문기술인을 육성하는 노력과 지역 내 종합발전단지 등 발전소가 건설되는 점을 고려해 교과과정을 발전 분야에 집중시켜 실무교육을 강화한 점 등이 취업 100%라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종합발전단지와 협력사 등이 참여하는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데 삼척시가 주도로 나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과 취업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기 교감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전반적으로 70%도 안 되는 상황에서 첫 졸업생 100% 취업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낸 것은 현장위주의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에 치중한 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삼척시와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이 큰 성과를 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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