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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랑의 김치가 익어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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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자치위·적십자사

김장 나누기 행사로 훈훈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잇따라 펼쳐져 훈훈함을 더했다.

강릉 송정동 주민들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졌다.

온 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1년 동안 농사 지은 배추로 김장을 담가 송정동을 비롯해 강릉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송정동 월촌 경로당이 강릉시 경로당 일거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0만원을 받게 되자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김동창)가 나서 관내 저소득층 김장지원을 위한 배추밭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담근 김장은 모두 관내 어려운 이웃 450여 가구에 전달된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강릉지구협의회(회장:조규교)는 30일과 12월1일 이틀동안 강릉MBC, 현대자동차 강일대리점 등 지역 기업 협찬을 받아 적십자봉사원 등이 참가해 사랑을 담은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담근 김장은 지역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총 500세대에 전달된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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