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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교도소 이전지역 공공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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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봉산동서 주민설명회 … 내달 중 보상액 산정

◇원주교도소 이전·신축 보상계획 주민설명회가 지난 27일 봉산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원주】원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대한 보상이 내년 초 본격화된다.

원주시는 지난 27일 봉산동주민센터에서 원주교도소가 이전·신축하는 봉산동 255 일원의 지주들을 대상으로 보상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 시는 원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추진 현황과 보상대상, 보상진행절차, 사업위치도 및 조감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보상대상은 토지 117필지, 벚나무 등 지장물 118건, 분묘는 45기 등이다.

시는 다음 달 중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감정평가, 보상액 산정을 거쳐 내년 1, 2월 손실보상협의 및 계약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원주교도소는 법무부가 사업비 1,084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무실동 353번지 일원에서 봉산동 번재마을 17만3,239㎡ 부지로 옮겨간다.

현재 기본조사와 토지조서 및 물건조서 작성, 보상계획 공고를 완료하고 법무부 교정시설 설계 중으로 내년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새로운 원주교도소는 건물 연면적 4만2,517.17㎡, 지하 1층 지상 4층, 수용인원 1,100명 규모다.

이태웅 시 보상담당은 “전문가, 토지 소유자 등으로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전 부지 인근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시가 주민들을 위한 사회·문화·복지시설을 갖춘 공공타운 조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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