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놀이와 게임으로 하는 수업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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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나눔 한마당…교사·교육전문직 참가 다양한 사례 나눠

◇도교육청과 강원일보가 마련한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교육 프로젝트 '교육선진국을 꿈꾸다-수업나눔 한마당'이 지난 28일 원주 대성고에서 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오윤석기자

학생들은 배움이 즐겁고 교사들은 가르침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현직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혁신방법이 제시됐다.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교육 프로젝트 '교육선진국을 꿈꾸다- 수업나눔 한마당' 행사가 지난 28일 원주 대성고 대강당 및 교실에서 '수업, 여기 아이들이 있다'를 주제로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도교육청이 마련한 행사에는 초·중·고 교사와 교육전문직이 참가해 수업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위한 배움 중심의 수업방법을 나눴다.

박은숙 영월초교 교사는 “주제 중심 교육과정은 단지 좋은 프로그램들의 나열이 아니다”라며 “그 속에 담겨 있는 학생들의 삶과 함께하고 그것을 통해 얻게 되는 배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도르프 수업, 놀이, 교육게임, 거꾸로 교실 등 학생들에게 흥미를 부여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수업방법도 관심을 모았다.

최규서 강릉 명주초교 교사는 “놀이로 수업을 재구성해 가르친 교과와 단원에서는 학생들의 학습태도가 좋았고 학업 성취도도 높게 나왔다”며 초등수업에 놀이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재하 원주 대성고 교사는 사전 동영상을 이용한 학습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배움을 채우는 '거꾸로 교실'을 소개하며 “기존 수업이 전달식 강의였다면 이제는 거꾸로 교실을 통해 교사는 학생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고 있다”고 했다.

천미경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교사 중심의 수업이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과 나누는 수업”이라며 “수업에는 항상 성장하고 변화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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