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테마시설 민간투자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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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춘천시 (주)유니버스에듀케이션·(주)펜타브리드와 협약

영어체험 테마 파크 조성·기업이전 등 실질적 투자 잇따라

【춘천】춘천시에 민간투자를 통한 테마시설 조성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 소재한 외국어 관련 전문 출판업체인 (주)유니버스에듀케이션이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영어체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투자 규모는 200억원이며 2017년까지 단지 내 6,400㎡ 부지에 영어체험 테마파크 및 박물관을 조성한다. 신규 투자를 통해 3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IT)업체인 서울 소재 (주)펜타브리드도 같은 산업단지 3,000여㎡ 부지에 이전한다. (주)펜타브리드는 직원 100여명에 매출액 155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중견 기업이다. 2017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입해 인터넷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부문을 옮길 예정이다.

시와 강원도, 이들 2개 기업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이 같은 민간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국제관광도시로 성장 중인 춘천의 발전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춘천에는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에 이어 2018년까지 중도 레고랜드, 삼천동 헬로키티 아일랜드, 서면 토이 스튜디오 및 어린이글램핑장 등 2018년까지 어린이 대상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선다. 남산면 광판리에 애견체험박물관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도시 춘천에 대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민간 기업의 신규 투자로 시가 추진중인 의암호 일원 삼각관광벨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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