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환경미화원 숨지게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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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경찰서는 쓰레기 수거 작업 중인 환경미화원을 음주 운전으로 숨지게 한(본보11월10일자 5면 보도) 혐의로 허모(29)씨를 1일 구속했다.

경찰은 피해자인 환경미화원 김모(49)씨의 유족이 허씨를 강력 처벌해 줄 것을 원하며 합의를 거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달 9일 새벽 2시50분께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정차 중이던 폐기물 운반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폐기물 운반트럭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김씨가 숨지고 김씨의 형이 다쳤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로 만취상태였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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