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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주민 64%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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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 거주 남녀 700명 대상 여론조사

【원주】문막SRF열병합발전소 추진을 놓고 주민 찬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문막 주민 대다수가 건립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김기선 국회의원은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문막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발전소 건립에 찬성한다'는 21.7%인 반면 64%가 SRF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 6일 문막읍 거주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SRF발전소 반대 이유로 '문막지역 환경오염 우려(75.9%)'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원창묵 시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반대하면 발전소 건립을 하지 않겠다'고 수차 약속한 바 있다”며 “원주시는 민간업자를 대변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주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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