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토끼띠 마라토너 장학금 기탁

【춘천】전국 1963년생 토끼띠 마라토너 모임인 '63토끼마라톤클럽'은 15일 춘천 중앙초교에 장학금 729만원을 기탁했다.

63토끼마라톤클럽은 마라톤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투병하다 최근 별세한 클럽회원 고(故) 이세종(춘천 중앙초교 제32회 졸업)씨를 위해 성금을 모았다.

부상 당시 병원비를 보태고자 모았던 성금이었지만 별세 후 장학사업과 같은 좋은 일에 써달라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고 이씨의 모교인 중앙초교에 기탁하게 됐다. 중앙초교는 고 이씨의 마라톤클럽 예명인 '바우덕이'를 따서 장학금 이름을 짓고, 올해부터 매년 품행이 우수한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원예진기자 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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