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캐나다 원주민에 기능성 채소 보급

KIST 강릉분원 매니토바대 등과 업무협약

【강릉】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분원장:오상록)는 캐나다 매니토바대에서 매니토바대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매니토바 대학교를 비롯해 매니토바주 인디언 자치구인 Opaskawak Cree Nation(이하 OCN), (주)카스트엔지니어링(대표:박후원),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이재훈)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KIST 강릉분원은 식물공장 시스템을 이용해 심각한 대사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채소를 발굴, 식물공장 재배법을 제공하게 된다. 또 (주)카스트엔지니어링는 OCN과 함께 기능성 식물공장 보급사업을 캐나다 전 지역의 인디언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경북테크노파크는 (주)카스트엔지니어링의 식물공장 시스템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KIST 강릉분원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 매니토바대학교는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기능성 채소를 섭취한 OCN 원주민의 건강개선 정도를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할 방침이다.

오상록 분원장은 “이번 한-캐나다 협력 OCN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첨단기술이 캐나다 원주민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글로벌 사업화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리라 전망한다”고 했다.

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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