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내서 가장 오래된 청동기 유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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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우라지 유적에서 나온 화살촉과 화살대.

정선 아우라지 일대

기원전 13~12세기

정선 아우라지에서 국내 청동기 유물 중 가장 오래된 역대 최고(最古)의 청동기 유물이 발견됐다. 정선군은 지난 3월부터 아우라지 일대 4만1,218㎡에서 정밀 발굴조사 중인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지금까지 출토된 청동기 중 가장 오래된 기원전 13~12세기의 유물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발굴된 청동기 시대 유물 중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졌던 것보다 2~3세기 오래된 것이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신석기시대 주거지 1기, 청동기시대 주거지 42기, 수혈유구 23기, 고인돌 및 주구묘 16기, 철기시대 주거지 1기, 삼국(신라)주거지 14기, 통일신라시대 주거지 8기, 조선시대 수혈주거지 3기, 미상유구 2기, 토광묘 4기, 고려~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적석유구 1기 등 총 115기가 확인됐다. 청동기시대 주거지 내부에서는 화살촉과 화살대가 결합된 채 출토됐으며 각목돌대문토기가 출토된 17호 주거지에서 단조의 청동제 장식품이 발굴됐다.

정선=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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