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울대 합격자 수도권 늘고 지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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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 출신 2007년 30%서 2017년 33%로 증가

수도권 학생들의 서울대 합격자 집중 현상이 10년 전에 비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7학년도 일반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의 수도권 출신 비율은 2007학년도 52.2%에서 2017학년도 61.9%로 늘어났다.

일반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서울 고교 출신은 2007년 29.9%에서 2017년 33.4%로, 경기도가 16.7%에서 23.8%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방 도시들 대부분은 10년 전보다 합격자가 줄었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 수(일반고 기준)가 2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16위에 머문 강원도의 경우 2007년 2.3%에서 올해 1.5%로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학교 유형별 서울대 합격자로는 일반고 출신이 53.6%로 가장 많았다.

특목고 출신 27.4%(894명), 자율형사립고 출신 18.7%(610명), 특성화고 출신 0.3%(10명) 등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악화하면서 지방의 사교육소비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장현정기자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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