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능 절대평가 전환되면 전 과목 1등급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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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도내 수능 전 과목 1등급을 받는 수험생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현재 9등급 상대평가 방식인 2015학년도 수능 성적을 절대평가로 전환해본 결과 수능 전 과목 1등급을 받는 도내 수험생이 기존 15명에서 253명으로 16배 이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전 과목 1등급을 받는 수험생도 1만5,000명 이상으로 1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체 모집 인원 9,829명보다 1.5배가량 많다. 이에 따라 대학별 고사가 부활하거나 면접 비중이 커져 내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5학년도 수능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영·수 영역은 90점 이상, 탐구 영역은 40점 이상에 일괄적으로 1등급을 부여했다. 올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한국사 영역의 점수체계를 기준으로 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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