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양구 우박 피해 이달에만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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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9일 이어 13일 또 발생

해안면만 191㏊ 피해 접수

군 현장 조사·지원책 마련

【양구】양구지역에서 우박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양구읍과 남면에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일부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남면에서 수박을 재배하는 두 농가와 깨를 재배하는 한 농가가 우박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구에서는 지난 9일 오후 해안면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대규모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해안면의 우박 피해 면적은 14일 현재 총 191㏊의 신청이 접수됐고 군에서 95㏊의 피해를 확인했다. 피해가 가장 극심한 사과의 경우 67㏊의 피해 신청이 접수되는 등 농민들은 올해 농사를 망쳤다고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일에도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피해가 잇따르자 일부 주민은 갑자기 쏟아지는 우박 등 기상 변화에 대한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피해 예방시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가 우박 피해 신청 접수와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창범 군수는 농업기술센터에 특별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이어 정부와 도에도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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