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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 수박 여름 고온피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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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도포제 시범사업 성과 8월까지 재배농가 지원

【양구】양구에서 수박 고온 피해가 사라진다.

양구군은 수박의 고온 피해 예방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남면 야촌리, 방산면 장평리 2개 농가의 수박 비닐하우스에서 '고온기 수박 피해 방지 차광도포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군은 시범사업을 통해 비닐하우스 내 온도가 3~4도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자 8월 말까지 수박 재배 비닐하우스 25㏊에 분무형 친환경 차광도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일 차광도포제 시연회를 통해 고온으로 인한 수박 시들음병과 생리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차광도포제를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기온이 높은 7, 8월 비닐하우스 온도가 내려가 생산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박을 수확한 후 시래기와 호박을 심을 때 활착률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양구 수박은 당도가 높고 저장 기간이 길어 수년째 첫 출하에서 전국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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