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부문 전국 216팀 1,000여명 출전 기량 과시
해양스포츠 무료체험도 1만2,000여명 몰려 인기
지난 15, 16일 이틀 동안 강릉시 주문진읍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바다래프팅, 오션카약,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3개 부문에 전국에서 216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장마기간 중에도 바다래프팅을 비롯해 오션카약, SUP 등 모든 대회가 바다에서 잘 진행돼 해양스포츠의 의미를 되새겼다.
15일 열린 바다래프팅대회에는 모두 30여개팀이 참가해 남초부는 남강초교가, 여초부는 성덕초교가 각각 우승하는 등 각 부문별 순위가 가려졌다. 16일 카약대회는 120여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여 임곡초교가 남녀 모두 1위를 석권했다. SUP대회에는 부산의 옥태영웅(클럽미스트랄, 주니어 오픈)군, 김은지(율곡중, 주니어우먼)양이 1위에 올랐다. 특히 부산, 서울, 강릉 등 SUP 동호인들이 참여해 해양스포츠의 열기를 확인했다.
팔찌 만들기, 디지털사진 찍기 등 체험과 수상트랜플린, SUP 수상체험 활동이 함께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해양스포츠 무료 교육 및 체험을 확대, 1만2,000여명이 체험하는 성과를 얻었다.
박상수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장은 “이 대회가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내년에는 무료 체험·교육을 확대해 해양스포츠 메카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상수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장, 이동진 강원일보 영동총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