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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국내 이어 세계최고 명품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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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올림픽 후원 의미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횡성한우 공식 후원 협약식이 지난 18일 올림픽조직위 평창사무소에서 이희범 위원장과 한규호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00여개국 홍보·소개 기대

홍콩 시장확대·중화권 진출

세계화 앞당긴 호재 평가

【횡성】횡성한우가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 식탁에 올라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지난 18일 한규호 횡성군수와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횡성한우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 체결은 횡성한우의 세계화를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횡성한우 세계화는 민선 4기 때부터 시작됐지만 당사국 간 위생협정 체결이 선행돼야 하는 축산물 특성상 시식행사로 횡성한우 고기를 알리는 게 사실상 유일한 마케팅이다. 그나마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홍콩 수출이 열리게 됐다. 이 때문에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VIP와 선수단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횡성한우를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손꼽힌다. 횡성군은 이번 올림픽 납품을 국내 최고 한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고 농가의 자부심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평창올림픽 후원금 조성에 횡성축협과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을 컨소시엄으로 동참시킨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국내외 글로벌 후원 그룹과의 연계방안을 강구, 향후 협력관계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신구선 군 축산지원과장은 “올림픽 납품은 홍콩의 시장 확대와 신규 시장인 중화권 지역의 수출 마케팅에 충분히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규호 군수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올림픽 기간을 겨냥한 홍보 방안을 강구하고 세계인을 대상으로 횡성한우 맛 길들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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