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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강선 시대다]용산역 가는 길 평균 '138분 → 68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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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개통시 교통 효과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철도 등을 통한 도내 15개 시·군과 서울과의 평균 소요시간이 138분에서 68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조 한국교통대 교수는 '인천~강릉 간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변화 예측'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강선 KTX의 영향 지역을 철원, 화천, 양구를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으로 보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울까지의 소요시간, 차량 대비 단축 시간, 최근접역 거리 등을 산출했다.

조사 결과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용산역 기준으로 개통 전 15개 시·군의 평균 소요시간이 138.60분이었지만, 개통 후 68.91분으로 70분가량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이 173.90분에서 81.70분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보였으며, 원주는 90.11분에서 48.88분, 춘천이 70.87분에서 52.06분으로 단축됐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강원 남동부의 단축 효과가 컸다. 차량 대비 단축시간도 15개 시·군 평균으로 69.69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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