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우리는 패션크루”]영어통역 봉사로 따뜻한 이웃에 보답

원어민 강사 라피나씨

원어민 강사로 활동 중인 남미 가이아나 출신 라피나(여·42·강릉시 입암동·사진)씨는 재능을 살려 동계올림픽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통역봉사를 한다.

그는 지난해부터는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강의도 하고 있다. 강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청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1999년부터 한국에서 살아온 라피나씨가 자원봉사를 지원한 이유는 지역에서 약 20년 동안 받은 따뜻함 덕분이다. 그는 “강릉에서의 삶이 고향만큼 편안했을 정도로 이웃들이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회상했다. 라피나씨는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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