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댄싱카니발 경제효과 3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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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고용 유발 441명 달해

먹거리 시설 불편·주차장 협소

체험 프로그램 부족 등 과제

【원주】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댄싱카니발)의 경제파급 효과가 3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발표한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평가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통해 댄싱카니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214억원, 소득 유발 37억원, 취업 유발 288명, 고용 유발 153명 등 395억1,4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51만명가량으로 지역 주민 78%, 타 지역 관광객 22%였으며 1인당 지출 규모는 4만5,390원이었다.

다만, 타 지역 문화관광 우수축제 평균 소비지출액과 비교한 결과 지출 규모가 1만원 정도 낮아 소비가 일어날 만한 항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먹거리 시설이 불편했고 주차장이 매우 혼잡·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 강화,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이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반면 경연시간 단축 및 경연 경영방식 전문화, 다양한 연령층 참가, 지역 간 교류, 구도심 내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등은 긍정적인 면으로 꼽혔다. 김지선 산학협력단 교수는 “전반적 만족도는 전년도보다 높았지만 '축제 재미' '시설 안전'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의 경우 문화관광 우수축제 평균보다 모두 낮았다”며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파급 효과를 정확히 분석해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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