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댄싱카니발 `우수→유망' 등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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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문화관광축제 41개 발표

만족도·소비지출액 모두 낮아

예산 지원 8천만원으로 축소

재단 “콘텐츠 강화 도약할 것”

【원주】지역 대표 축제인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댄싱카니발)이 문화관광축제 '우수 축제'에서 '유망 축제'로 하향 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대표 축제 3개, 최우수 축제 7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2018 문화관광축제' 41개를 발표했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화관광체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대표 축제는 3억2,000만원, 최우수 축제 2억원, 우수 축제 1억1,000만원, 유망 축제는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2011년 시작된 댄싱카니발은 2016년 유망 축제로 선정된 뒤 지난해 우수 축제로 선정,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1년 만에 등급이 하락해 예산 지원도 줄게 됐다.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평가연구용역 결과 댄싱카니발은 타 지역 우수 축제와 비교해 '축제 재미' '시설 안전'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의 만족도가 평균보다 모두 낮았고 소비지출액도 1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올해 콘텐츠를 강화해 우수 축제로 재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반적인 면에서 성과를 거뒀던 만큼 이번 결과가 아쉽다”며 “다시 한번 축제를 점검하면서 콘텐츠를 보강,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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