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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새 신발 피하고 양말은 마라톤 전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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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완주·기록 단축법

양말 100% 면 소재 선택 … 올바른 자세 중요

2㎞ 지점 첫 데드포인트서 부드럽게 달려야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대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19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 및 제59회 3·1절 경축마라톤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자축하고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달리기 대축제에서 완주와 함께 기록 단축 방법을 소개한다.

■신발=아마추어 마라토너는 경기용보다 훈련용 신발이 더 낫다. 신발 크기는 뒤꿈치 쪽에 가운데 손가락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것이 좋다. 대회 당일에는 새 신발보다 2~3회 이상 착용했던 것을 이용한다.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하는 100% 면 소재를 선택하고 발목 부분까지 감싸는 길이가 적당하다. 바닥 부분이 코팅 처리된 마라톤 전용 양말을 신는다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올바른 자세=달릴 때는 가슴을 펴고 상체를 곧게 세우며 배 근육과 허리 근육을 편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잡는다. 이때 턱을 당겨 목뼈와 근육을 바르게 펴고 양손은 가볍게 말아쥔 뒤 발 움직임에 따라 가볍게 앞뒤로 흔든다.

발은 기본적으로 '一(일)' 자를 유지하며 발 뒤꿈치가 지면에 먼저 닿아야 한다. 발 앞꿈치와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면 종아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데드포인트=스포츠의학에서는 운동을 하다 매우 고통스럽게 되는 시기를 '데드포인트(Dead Point)', 즉 사점(死點)이라고 한다. 마라토너는 보통 2㎞ 지점에 땀이 나고 열이 나기 시작해 첫 번째 데드포인트를 경험한다. 이를 잘 넘기려면 다른 참가자를 신경쓰지 않고 부드럽게 달리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데드포인트는 8㎞ 지점이다. 마라토너는 이 지점에서 그날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남은 거리를 계산, 속도를 올릴 것인지 여부를 판단한다. 10㎞ 종목 참가자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때이며, 하프마라톤 참가자는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춘천=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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