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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꿈을 열다]“평창의 情 전 세계 알리는 민간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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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홈스테이로 이색 추억을 쌓고 있는 미국 스티븐 아마도르 부자.

올림픽 홈스테이 만족도 커

가정집에 머물며 전통 체험

부족한 숙박 해결 일등공신

패럴림픽 끝날 때까지 운영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의 정(情)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입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부족한 숙박시설에 대한 보완책으로 추진 중인 홈스테이가 민간 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스티븐 아마도르(Steven Amador·38)씨는 동계올림픽을 경험하기 위해 일곱 살배기 아들과 함께 평창군 봉평면 지역의 홈스테이를 신청해 2박3일 일정을 보냈다.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가정집에 머물며 만두도 빚고, 김밥도 말아보고, 비빔밥도 아들과 함께 만들어 먹는 이색 경험을 했다.

스티븐 아마도르씨는 “예쁜 한복을 입어보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평창군민들의 따뜻한 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스트 최일선(52)씨는 “우리 집과 평창올림픽을 찾는 외국 방문객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마음이 외국인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평창군 홈스테이는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말까지 운영된다.

홈스테이는 인터넷 홈스테이코리아(www.homestaykore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명 기준 80~85달러의 숙박비가 든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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