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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명품 양구 곰취 전국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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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마트 등 판매 본격 내달 4~7일 곰취축제

◇12일 양구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주민이 봄철의 대표적인 작물인 곰취를 수확하고 있다. 양구군 제공

【양구】양구 곰취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양구군 동면을 중심으로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명품관과 대형마트 등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양구 명품관에서 1㎏ 한 상자에 1만원에 판매되며, 택배비는 별도다. 올해는 80개 농가가 20㏊에서 180여톤의 곰취를 생산해 2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 곰취는 향이 좋고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 열량이 낮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순환 개선과 기침,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임남재 양구군 향토산업담당은 “양구 곰취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웰빙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사)양구군축제위원회는 어린이 날 연휴인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곰취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도 곰취 채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한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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