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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독립영화 도시 성장하는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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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행사 잇단 열려

다큐 '더블랙' 내일 시사회

단편영화 '나는 보리' 촬영

올림픽 이후 강릉의 미래 비전의 한 축으로 독립영화를 도시 브랜드로 선정한 강릉지역에 다양한 독립영화 제작과 관련 행사가 잇따르면서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더블랙'(감독:이마리오) 강릉시민 무료시사회가 24일 오후 7시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더블랙은 감독을 비롯해 주요 제작진이 강릉시민으로 이뤄졌다.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박근혜 정부 시절 감독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제작의 어려움을 겪은 끝에 4년 만에 완성됐다. 올 4월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첫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릉 주문진과 강릉단오제를 배경으로 촬영되는 장편영화 '나는 보리'(감독:김진유)도 24일 크랭크인한다.

강릉출신의 김진유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쓰인 '나는 보리'는 2017년 강원영상위원회와 한국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나는 보리'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들 속에서 혼자만 들을 수 있는 11세 소녀가 혼란스러운 시간을 통과하는 성장영화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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