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영월]영월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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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토부 60억 투입 이달 착수

덕포리에 통제센터 등 조성

올해말 일부 개방 2020년 운영

【영월】영월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건립된다.

영월군과 국토교통부는 민간 드론 비행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공간과 지원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 공사를 이달 중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60억원을 들여 영월읍 덕포리 877 일원 3,500㎡에 조성되며 2019년까지 통제센터, 정비고, 헬리패드 등이 들어서게 된다. 비행시험장 내에는 드론 전용 레이더와 영상추적기 등이 구축돼 고성능 드론의 비가시권·장거리 비행에 대한 안전한 추적 감시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통제센터가 완공되는 올해 말부터 시험장을 시범적으로 개방하고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월 국토부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영월 드론 공역은 2015년 국토부로부터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다른 시범사업지역보다 넓은 공역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시험 인프라 구축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았다. 군은 올해도 드론 관련 행사를 집중 유치, 드론 도시 영월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월 비행시험장은 남한강변에 있어 드론 장거리 비행시험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영월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되면 민간 드론 개발사 등에 집중 개방될 예정”이라며 “드론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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