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해]묵호성당 설립 70주년 기념 미사 봉헌

◇묵호성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와 바자회가 10일 묵호성당에서 열렸다.

【동해】천주교 춘천교구 묵호성당(주임신부:오경택 안셀모)이 10일 설립 7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본당 70주년 기념 성경 필사본을 봉헌하고, 바자회 먹거리 체험행사와 경품 추첨 등이 열려 7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강원일보 신춘문예 출신의 권석순(데레사) 작가가 6·25전쟁 때 순교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라 바드리치오 신부(2대 주임신부)를 기념하는 '라 바드리치오, 그리고 동쪽바다 묵호'를 집필, 라 신부님의 삶을 돌아보고 묵상할 수 있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바다의 별 마리아'를 수호성인으로 모시는 묵호성당은 1948년 6월 설립, 6·25전쟁 때에는 북한군에 의해 성당이 점거되고 주임신부가 피살됐다. 1954년 삼척 본당 관할의 묵호 공소로 재설정됐고 이로부터 7년 후 묵호 본당으로 복귀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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