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강원외고 일반고 전환 이르면 이달 결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일반고교로 전환 땐 우수인재 유출 예방”

학교측 전국서 학생 모집

조인묵 군수도 긍정 판단

일부 서명운동 추진 계획

속보=강원외고가 일반고 전환을 추진(본보 6월26·27일자 16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외고는 교육부의 외고, 자사고 폐지 정책에 따라 올 4월30일 도교육청에 일반고 전환 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이나 늦어도 오는 8월까지는 특목고 지정 운영위원회를 열어 강원외고의 일반고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강원외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군수는 “우선 일반고 전환에 힘을 보태고, 강원외고가 양구고, 양구여고와 함께 상생하면서 지역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도 밝히고 있다.

강원외고 측도 “일반고로 전환하면 인문계와 자연계를 함께 운영할 수 있어 우수 학생들의 타 시·도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농어촌 기숙형 학교와 같이 도 전체 또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어서 양구고, 양구여고의 신입생 증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이미 학생, 교직원, 학부모, 졸업생 등의 동의를 얻은 만큼 일반고 전환에 힘을 싣기 위한 서명 운동 등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양구=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