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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대학진단평가 `강원 홀대'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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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회 정부 건의문 전달키로

전문대 '자율개선대학' 선정 난항

속보=도와 도의회가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 후 도내 대학들이 제기한 '강원도 홀대'(본보 11일자 4면 보도)와 관련, 11일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문순 지사는 다음 달말 최종 결과 발표 전 교육부 장관을 방문, 도내 대학의 열악한 교육환경 여건 등을 담은 정책 개선 요청 문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도의회도 교육부에 정책 개선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도의회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도내 16개 대학 중 11개교(전문대 6개교 포함)가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강원도 홀대'가 교육 분야까지 확산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특히 도의 특수성과 여건을 무시한 교육부의 결정으로 향후 강원교육과 경제가 심각하게 퇴보하거나 위기에 처할 것 등을 우려했다.

이와는 별도로 최문순 지사는 23일 강원지역 대학총장협의회와 만나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수도권 전문대 총장들이 최근 교육부에 요구한 13개교 자율개선대학 선정 확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육부는 2단계 평가에서 정원은 감축하지만 일반 재정지원은 받을 수 있는 '역량강화대학' 비중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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