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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도 무형문화재 매지농악단 육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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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원주】지역 유일의 도 무형문화재(제15-2호)로 지정된 매지농악단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원주시의회 이용철 의원은 최근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지농악단이 지역의 브랜드로 활동하는 유일한 단체인 만큼 전승체계 구축을 위해 원주시가 나서야 한다며 집행부에 지원을 촉구했다.

매지농악단은 지역의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1990년 보존회가 설립, 이후 연간 800여명이 넘는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문화사절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시와 자매결연을 한 미국의 로아노크시와 중국 칭다오 방문 축하 공연을 비롯해 시의 관광프로그램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시에서는 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 운영비로 연간 42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매지농악단 등을 비롯해 원주의 전통을 지키는 데 투입되는 시 예산이 얼마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한 문화예술인은 “매지농악단은 원주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예술”이라며 “전승과 홍보 등으로 나눠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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