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눈길 끈 체험형 관광마을 행사 2選]추리도시 변신 폐광지서 청소년 두뇌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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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추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단서를 토대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전국 청소년 추리대회

정선 고한읍서 펼쳐져

400여명 참석 열기 후끈

국내 대표적 폐광지인 정선 고한읍이 대한민국 최초의 '추리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고한야생화마을추리극장 추진단(단장:김한수)은 지난 1, 2일 이틀간 국내 최초로 개최환 추리형 진로교육 '전국 청소년 추리대회'를 성황리에 끝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휘문중에서 26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400여명이 참가해 추리대회뿐만 아니라 추리 열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메인 행사로 열린 추리대회에는 팀장 및 프로파일러, 현장 감식 요원, 정보 수집 요원, 과학수사연구원 등 5∼6명의 학생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어진 사건을 수사하며 사건을 풀어 갔다.

이 밖에 수사 전문가에게 배우는 수사기법과 생생한 사건 일화, 미디어버스에서 직접 콘텐츠를 창작하는 미디어 체험 등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한수 단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열의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누구나 찾고 싶은 체험형 관광테마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이명우기자 w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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