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생명협동기념관·그림책도서관 속속 추진

시 문화도시사업 인프라 확충

【원주】문화가 일상이 되고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문화도시 인프라가 속속 확충된다.

원주시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 사업과 함께 관련 가칭 생명협동기념관, 그림책전용도서관 등 시설을 신축한다.

생명협동기념관은 지학순, 장일순, 박경리, 김지하 등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인권, 생명과 협동운동 등 숭고한 뜻과 사상을 기리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념관은 연면적 2,900㎡, 3층 규모로 건립하며 생명관, 인권관, 협동조합관 등 주제별 전시장과 가상현실체험관, 다목적관 등이 갖춰진다.

기념관은 민주화의 성지이자 생명의 도시인 원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과 함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 그림책전용도서관은 연면적 1,000㎡, 2층 규모로 마련될 예정으로 그림책 자료실, 이야기방, 가상현실체험관 등을 만든다. 기념관과 그림책전용도서관은 모두 9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지만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중앙공원 2구역에 건립할 계획으로 별도 시비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2개 시설은 중앙공원 2구역 조성이 완료되는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들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정과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정회원 가입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

유학렬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