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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독거노인 삶 다룬 `고대령의 밤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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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독거노인을 다룬 따뜻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사)춘천연극제(이사장:허재헌)가 다음 달 1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창작공연 '고대령의 밤일'을 무대에 올린다.

'고대령' 역의 윤승균 춘천연극협회장과 '부인' 역의 엄윤채 연극인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요즘 밤낮도 없이 공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홍기동 연출, 이해규 도연극협회장의 기획, 선욱현 도립극단 예술감독이 드라마투르기(구성)를 맡은 이 작품은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이야기를 무겁지 않고 익살스럽게 그린다. 고대령은 부인을 잃고 혼자 사는 퇴역군인으로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이 투영된 인물이다.

홍기동 감독은 “관객들이 고대령을 불쌍히 여기기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금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춘천연극제조직위원장인 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이 택배기사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입장료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다. 예매 및 문의는 (033)255-6659.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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