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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열차역에서 달콤한 크리스마스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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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항 12야마켓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중동면 석항역 일원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영월 중동면 일원서 축제

루돌프가게·산타주방 운영

석항역 열차 10년만에 재개

'석항 12야마켓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영월군 중동면 석항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와 영월군이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석항역의 부활을 알리는 한편 영월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축제는 2019년 강원도 신관광 시책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시즌 핸드메이드 작품과 영월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루돌프 가게 및 푸드트럭을 이용한 산타의 주방 등이 운영된다. 또 눈사람 놀이터와 포토존으로 조성한 열차의 추억, 다채로운 공연을 담은 트리의 노래가 운영된다.

축제기간 영월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출시된다. 숙박은 석항트레인스테이와 동강시스타를 이용하면 된다. 행사기간에는 군이 코레일과 협의, 석항역에 열차가 임시 정차한다. 임시이지만 10년 만에 석항역의 여객업무가 다시 재개되는 것이다. 석항역은 과거 태백, 정선, 영월에서 생산한 석탄을 전국으로 수송했던 물류역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석항역은 탄광촌의 영광을 누렸던 추억의 공간”이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월=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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