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11리에 지원센터 개소
전담조직 구성·공모사업 대비
【영월】영월군이 새해를 맞아 도시재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오는 11일 영월읍 영흥11리 마을회관 2층에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정주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민선 7기 들어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영흥리 '별총총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군은 도시재생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별총총마을 정비에 143억원, 100가구 규모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194억원 등 총 33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내성초교 주변 9만4,600㎡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다. 노후주택 250동 정비도 실시된다. 군은 특히 그동안 마을 내 쌓여 온 주민 불편사항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문화자산을 활용한 수익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초부터 도시교통과에 도시재생팀 신설 등 전담조직을 꾸리고 각종 공모사업에 대비해 왔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축을 계기로 주민 주도 방식의 사업을 계속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도 군 도시교통과장은 “마을 주민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도시재생대학을 우선 시행해 기반시설공사 및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종료돼도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