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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火電<화전> 연료전환에 탄광업계 벼랑끝 몰려

미세먼지 저감 위해 영동2호기 가동 중단·우드펠릿으로 연료 전환

삼척 경동탄광 공급처 1곳 남아… 100억대 연구 시설 낭비 논란도

정부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도내 탄광업계의 경영난이 더 심화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올해부터 200㎿급 영동2호기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고, 연료를 무연탄에서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2017년 영동화력 1호기의 연료도 무연탄에서 우드펠릿으로 전환했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10기의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영동화력 등 4기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민영탄광인 삼척 경동의 판로는 더욱 어려워졌다. 2017년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충남 서천화력, 강릉 영동화력, 동해화력 등 3개의 발전소에 무연탄을 공급했는데 이제는 동해화력 1곳만 남았기 때문이다. 업체 측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박사는 “석탄산업까지 아우르지 못한 정부의 정책 결정이 아쉽다”고 했다.

류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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