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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명품 강릉 곶감 옛 명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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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사임당 곶감 홍보행사

【강릉】강릉시는 28일 오전 10시 강릉시청 로비에서 '신(新)사임당 곶감'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강릉 곶감은 겨울철 건조한 북서풍과 좋은 햇볕, 그리고 동해안 해풍으로 자연 그대로 건조해 하얀 분이 난 쫀득한 맛이 일품인 명품 곶감으로 예로부터 유명세를 떨쳤다.

지금은 명맥이 거의 사라졌지만 겨울 한철 동안 곶감시장이 열리고 자연 해풍 속에 말린 곶감은 현재도 한 접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등 강릉 곶감은 지금도 명품의 명맥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8년 전부터 강릉 곶감의 옛 명성 부활을 위해 곶감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 감나무 우량묘목 공급사업을 통해 감나무 수종을 갱신하고 2016년부터 곶감 건조장 및 가공·저장시설 보급, 표준매뉴얼 개발과 수분 35∼45% 당도 55브릭스 이상의 품질기준 설정, 브랜드 개발, 개별 소포장 등의 포장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강릉 곶감은 '신(新)사임당 곶감'이라는 브랜드로 상품화됐다. 2017년에 시작돼 3번째로 열리는 이번 홍보 행사에는 강릉감연구회와 '정감이' 곶감 작목반의 스물다섯 개 농가가 생산한 곶감을 가격대별 다양한 포장 세트로 전시한다. 또 감이 생산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 홍보와 시식까지 새롭게 상품화된 강릉 곶감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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